황반변성 주사치료, 언제까지?
황반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하며 시세포가 모여 있는 곳이라 시력을 담당하는 중요한 조직인데요. 황반이 손상되는 황반변성이 오면 시급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 중 주사치료는 현재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망막으로 이어지는 혈관이 막히면 망막에 영양분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고 황반도 손상됩니다. 그러다가 손상이 심해지면 망막이 스스로 산소와 영양분을 얻기 위해 혈관을 만들어내는데요. 이때 만들어진 신생혈관은 새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결코 좋은 것이 아닙니다. 신생혈관은 매우 약하기 때문에 눈 속에서 출혈을 일으키기 쉬운데요. 만약 눈 속에서 출혈이 일어나면 시력 저하가 빠르게 나타나고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존 레이저 치료는 신생혈관 주변의 정상적인 시세포도 손상시킬 수 있었지만 주사치료는 신생혈관만을 선택하여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주사치료는 눈 속에서 직접 약물을 주사하는 방식인데요. 사람에 따라 통증 정도가 다른 것은 물론, 같은 의료진에게 안구 주사를 맞아도 어떨 때는 아프고 어떨 때는 아무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눈에 주사를 맞을 때 가는 실핏줄이 터져 흰자가 빨갛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사치료는 실명질환인 황반변성을 치료할 때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이지만 힘들어하시는 환자분들도 계십니다.
황반변성 주사치료를 받으시는 분들 중 아파서, 효과가 없는 듯하여 의료진과 상의 없이 임의로 그만두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황반변성 치료 중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시면 현재의 시력을 보존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황반변성 치료는 더 이상 시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계속 치료를 이어가셔야 합니다.
만약 현재 주사치료가 많이 힘드시거나 효과가 적은 것 같다면 의료진과 상의하여 약물을 바궈보시거나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산 서면 굿모닝성모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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