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도근시는 왜 라식라섹이 안 될까요?
눈이 나쁜 분들은 라식·라섹을 하여 안경이나 렌즈를 벗어버리고 싶으시죠? 하지만 눈이 너무 나쁘다면 라식·라섹조차 안 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선 근시의 의미와 근시량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알아볼까요? 근시란 안구의 길이가 정상보다 길어서 상이 망막 앞에 맺히는 것을 말합니다. 가까운 사물은 잘 보이고 먼 사물은 보이지 않는 증상을 보이는데요. 디옵터(D)를 보면 근시를 표현합니다.
0D는 근시도 원시도 없는 정시 상태이구요. 숫자 앞에 +가 붙으면 원시, -가 붙으면 근시입니다. 0D~-3D는 경도근시, -3D~-6D는 중등도근시, -6D~-9D는 고도근시, 그 이후는 초고도근시입니다.
일반 라식·라섹으로 교정하기 좋은 근시는 -6D이하인 중등도근시까지이며 의학의 발달로 고도근시까지 교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초고도근시인 분들은 라식·라섹이 아닌 렌즈삽입술을 권해드리는데요. 그 이유는 근시가 심할수록 각막 절삭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각막 절삭량은 다르지만 라식·라섹은 모두 각막을 깎아서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인데요. 라식이든 라섹이든 수술 후 최소 320㎛(마이크로미터)의 각막은 남겨야 합니다. 각막이 두꺼운 분들일수록 근시량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수술이 가능합니다만 근시가 아주 심하거나 근시는 적지만 각막이 얇은 분들은 라식·라섹이 안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최소한 남겨야 하는 잔여각막을 남기지 않는다면 각막이 앞으로 튀어나오는 원추각막, 각막이 뿌옇게 되는 각막혼탁, 심한 만성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산 서면 굿모닝성모안과
▼ 라식라섹을 결정하는 요소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