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을 결정하는 요소들
라식, 라섹 수술을 위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시는 분들 중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수술 가능여부를 결정하는 요소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라식·라섹은 각막을 깎아내어 수술하며 근시가 심할수록 각막을 더 많이 깎아내야 합니다. 그런데 수술 시 각막을 깎아낸 후 남아있는 잔여각막두께에 대한 규정도 있습니다. 수술 후 각막이 비정상적으로 얇아진다면 다른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에요.
고도근시라면 수술을 하기 전 각막두께가 두껍더라도 충분한 잔여각막두께만큼 남기지 못해 수술이 어렵습니다. 각막두께가 두꺼운 편이라면 라식, 라섹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근시는 중등도근시 정도입니다.
라식·라섹 수술 시 각막두께가 수술가능여부를 결정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사람마다 각막 두께가 달라서 경도근시라도 각막이 얇은 분들은 수술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고도근시 수술이 불가능한 것과 같은 이유인데요. 각막이 얇은 사람들에겐 적은 각막두께 감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렌즈를 오랫동안 사용하신 분들 중 각막신생혈관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각막신생혈관이란 혈관이 없던 각막이 부족한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기 위해 스스로 만든 새로운 혈관인데요. 각막에 혈관이 없는 이유는 시야를 가리지 않아야하기 때문인데 렌즈를 착용함으로써 각막이 공급받던 산소와 영양이 차단됩니다. 결국 각막에 혈관이 생겨 동공을 가시면 시력 저하가 일어납니다.
각막신생혈관이 있다고 하여 라식, 라섹 수술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의가 환자의 각막 상태를 보고 적절한 처방을 내려 수술하기 좋은 눈으로 만들어주면 시력교정수술이 가능합니다.
라식·라섹은 시력 교정을 위한 수술이고 질병을 치료하는 수술은 아닙니다. 따라서 눈에 질환이 있다면 시력교정 수술보다 질환 치료가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녹내장, 망막질환과 같은 질환은 시력에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라식, 라섹을 해도 질환이 깊어지면 시력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또한 각막이 얇으면 안압을 이기지 못하여 각막이 돌출되는 질환인 원추각막이 있으면 수술할 수 없습니다. 원추각막은 라식, 라섹 수술로 인해 각막이 얇아진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부작용이기도 합니다.
부산 서면 굿모닝성모안과
▼ 라식·라섹 전 검사 필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