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가성근시인지
꼭 확인해주세요
가성근시란 말 그대로 가짜 근시입니다. 증상은 분명 근시이지만 실제론 근시가 아닌 상태인데요. 아이가 가성근시라면 바로 안경을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근시란 안구가 정상보다 긴 상태로 사물의 상이 앞에 맺히는 것을 말합니다. 가까운 사물은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사물은 안 보이는 증상을 보이는데요. 가성근시는 수정체의 굴절력이 일시적으로 너무 강하여 근시 증상을 보이는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책상에 있는 책을 몇 시간이고 보다가 고개를 들면 앞이 흐리게 보일 때가 있죠? 가까운 거리는 잘 보이지만 먼 곳은 잘 안 보이는 상태가 되는데, 이를 진짜 근시로 생각하고 안경을 맞추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가까운 곳을 볼 때는 수정체가 두꺼워져야 하기 때문에 수정체 주변 근육들이 힘을 주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다 먼 곳을 볼 때는 근육이 힘을 풀어서 수정체를 얇게 해줘야 하는데요. 오랫동안 근육이 힘을 주고 있으면 쉽게 힘을 놓지 못하고 여전히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곳을 오래 보다가 갑자기 먼 곳을 보면 수정체가 얇아져야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두꺼운 상태로 남아있기 때문에 선명하게 보이지 않게 되는데요. 이것이 가성근시가 나타나는 과정입니다.
사실 가성근시는 당분간 근거리 작업을 하지 않으면 금방 원상태로 돌아옵니다. 가성근시는 장시간 근거리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므로 공부를 하고 컴퓨터를 많이 하는 학생들은 쉽게 느낄 수 있는데요. 그래서 눈이 안 보인다 싶으면 바로 안경원에 가서 안경을 맞추게 되는데, 가성근시 상태에서 안경을 쓰면 근시가 굳어져 진짜 근시가 되어버립니다. 평소 근거리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수시로 먼 곳을 보고 눈을 쉬어주신다면 가성근시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부산 서면 굿모닝성모안과
▼ 가성근시 관리 및 검사 방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