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별
주의해야 할 안질환
태어날 때부터 눈은 각종 질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습니다. 나이에 따라 조심해야 할 안질환을 잘 알아두면 평생 눈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사시는 양쪽 눈 시선이 다른 방향으로 향하는 질환인데요. 소아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사시는 발견 즉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선 안경교정, 약물치료, 가림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다음 나아지지 않으면 시선의 위치를 교정해주는 수술이 필요해요.
사시를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약시가 동반될 수 있는데요. 약시는 안경이나 렌즈로 교정해도 시력이 0.7이상 올라가지 않는 상태입니다. 3세~6세 이전에 시력이 가장 활발하게 성장하기 때문에 약시가 있다면 최소 6세 이전에는 치료를 시작해야 예후가 좋습니다.
청소년기에는 몸이 빠르게 성장합니다. 이때 안구의 길이도 점점 길어지는데, 안구가 정상안보다 길어지면 상이 망막에 정확히 맺히지 못하고 망막 앞에 맺히는데요. 그러면 가까운 곳은 잘 보지만 먼 곳은 잘 못 보는 근시가 나타납니다.
안구 성장이 끝난 성인은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라식, 라섹으로 각막을 깎아서 시력을 교정하지만 고도근시라면 눈 속에 렌즈를 삽입하는 렌즈삽입술이 안전합니다. 최근에는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모은 새로운 시력교정술인 스마일라식을 많이 찾으십니다.
이제까지는 시력교정을 위해 각막실질에 접근할 때 라섹처럼 각막상피를 벗기거나 라식처럼 각막 절편을 만들어야 했지만 스마일라식은 2~4mm(본원은 1~2mm)의 최소 절개창을 통해 필요한 각막 실질만 꺼내어 시력을 교정합니다. 그래서 라섹의 각막혼탁과 라식의 각막절편접힘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각막 손상이 거의 없어서 안구건조증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40대, 이르면 30대에도 찾아오는 노안은 먼 곳은 잘 보이지만 가까운 곳은 잘 안 보이는 현상입니다. 근시와 반대 증상을 보이는데요. 두께를 조절해서 초점을 맞추는 수정체는 가까운 곳을 볼 때는 두꺼워지고 먼 곳을 볼 때는 얇아집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수정체와 주변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가까운 곳을 보아도 수정체가 두꺼워지지 못하고 얇은 상태로 남게 되는데요. 그러면 먼 곳은 잘 보이지만 가까운 곳은 흐리게 보이는 노안 증상이 나타납니다. 노안을 교정하는 방법은 돋보기를 착용하거나 노안용 렌즈를 눈 속에 삽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야가 침침해지는 이유로는 노안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 대부분의 실명 질환은 초기 증상이 없어서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시급한데도 불구하고 환자들이 인지하지 못하거나 노안으로 생각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4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그 외 안질환의 고위험군에 속한 경우에는 매년 주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실명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부산 서면 굿모닝성모안과 ▼
백내장 수술 전 내과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