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환자의 생활 습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하며 시세포가 밀집되어 있는 황반. 그런데 이 황반에 이상이 오면 시야가 왜곡되고 암점이 생기는 등 시력 활동에 큰 문제가 생깁니다. 황반변성 환자는 병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바꾸어야 합니다.
망막은 혈관으로 흘러오는 혈액으로부터 영양과 산소를 공급받는데요. 혈관이 노폐물(드루젠)로 막히면 망막으로 영양이 공급되지 않으면서 황반에 문제가 생깁니다. 따라서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게 만드는 생활습관을 철저히 고치셔야 하는데요. 황반변성 환자에게 가장 안 좋은 습관은 흡연입니다.
흡연은 혈관에 손상을 주고 활성산소를 유발하여 황반변성을 급속도로 진행하게 만듭니다. 실제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황반변성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황반변성 환자분들은 과거부터 흡연을 계속 해 오셨더라도 지금부터 무조건 금연을 해주셔야 합니다.
눈 속 사진을 찍어보면 황반이 노랗게 보이는데요. 이유는 황반 속 노란 색소 때문인데, 이 색소는 루테인이란 성분입니다. 루테인은 황반을 구성하는 주요소인데요. 루테인을 많이 섭취해주면 망막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루테인은 녹황색채소인 시금치·케일·브로콜리나 고구마·달걀노른자·오렌지 등에 풍부합니다.
루테인은 음식뿐 아니라 영양제로도 보충하실 수 있는데요. 약 형태로 되어 있어서 루테인 영양제가 황반변성의 치료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망막 건강을 위해 적당량 드시는 건 좋지만 황반변성 예방·치료를 위해 과도한 복용은 삼가주세요.
자외선은 눈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만듭니다. 눈이 자외선에 많이 노출될수록 황반변성 외 노인성안질환이 올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안전한데요. 자외선을 피하려면 자외선 차단용 선글라스를 사용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구요. 챙이 넓은 모자를 사용하시면 눈과 얼굴 모두 보호할 수 있습니다.
부산 서면 굿모닝성모안과
▼ 청색광이 유발하는 황반변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