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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D 눈건강/외래진료| 믿음직한 치료

익상편 수술을 미루는 이유

익상편 수술을 미루는 이유


어르신들이 "눈에 백태가 껴서 수술했어"라고 말씀하시지만 백태가 백내장인지 익상편인지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내장은 익숙하고 익상편은 낯선 질환명인데 눈을 하얀 무언가가 덮는 증상이기 때문에 백내장으로 착각하시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병원에서는 환자가 원해도 익상편 수술을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익상편은 군날개라고도 부르며 눈의 양 끝(주로 코 쪽) 결막에서 섬유혈관조직이 각막 안쪽으로 자라들어오는 질환입니다. 익상편 원인은 자외선, 먼지, 노화 등이 있는데요. 미관상 좋지 않기 때문에 안과에 와서 수술을 원하시는 환자분들이 계시지만 병원에서는 경과를 더 지켜보자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익상편에는 수술이 필요하고 급한 때에만 시행하고 그 외에는 당장 수술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익상편은 수술 후 재발률이 높은 편입니다. 익상편 재발이 일어나면 익상편이 자라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이전보다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재발을 줄이는 방법들이 있지만 익상편이 심하지 않거나 젊은 사람인 경우 경과를 더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젊을 수록 재발률이 높고 수술 후 익상편 진행 속도도 더 빠릅니다.



익상편이 동공까지 침범하면 시력이 저하되고 섬유혈관조직이 안구 움직임을 막아서 눈이 잘 돌아가지 않을 때익상편이 울퉁불퉁하게 자라서 난시가 생길 때 등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보았듯이 익상편 수술은 다른 안질환보다 수술 후 재발률이 높은 편이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부산 서면 굿모닝성모안과

 자외선이 유발하는 안질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