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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D 안종합/망막| 건강한 삶으로

근시성 황반변성이란?

근시성 황반변성이란?


일반 근시는 눈에 위험할 정도의 질환이 아니지만 고도근시는 망막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고도근시는 '-6디옵터 이상의 굴절 이상'을 뜻하며 실명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은 노인성 안질환으로 분류되며 일반적으로 망막에 드루젠(노폐물)이 생겨 황반에 변성이 생기고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그런데 고도근시 황반변성은 드루젠 탓이 아니라 환자의 안구가 지나치게 길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근시는 안구 길이가 길어져서 각막, 수정체를 통과한 빛이 망막보다 앞에 상을 맺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근시가 있는 사람들은 가까운 사물은 잘 보지만 멀리 있는 것은 흐릿하게 보이죠. 그런데 안구 성장이 지나치게 이루어지면 공막, 맥락막, 망막 모두 변성이 오며 특히 망막 중심부인 황반에 변성이 오면 황반변성이 됩니다. 


보는 활동에 가장 중요한 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망막, 그리고 그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에 변성이 오면 그 자체로 시력 저하가 나타납니다. 근시성 황반변성은 노인성 황반변성보다는 치료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노인성 황반변성은 황반부 출혈 유무에 따라 건성과 습성으로 나뉘는데요. 건성황반변성은 시력 저하가 비교적 적고 진행속도가 느리지만 습성황반변성은 급격히 시력이 떨어질 수 있고 진행속도도 빨라서 심한 경우 실명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