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굿모닝:D 눈건강/건강정보| 일상 속 건강

원시일 경우 노안을 더 심하게 느낀다

원시일 경우 노안을 더 심하게 느낀다


노안과 원시가 같은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실은 다른 증상입니다. 거리에 따라 자유자재로 두께를 조절할 수 있던 수정체가 노화로 인해 탄력을 잃으면서 얇아져 먼 곳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원시는 안구의 길이가 짧거나 각막·수정체에 의한 굴절이 충분하지 않아서 상이 망막 뒤쪽에 맺히는 상태입니다. 둘 다 멀리 있는 사물이 가까이 있는 사물보다 잘 보이는 건 맞지만 노안은 멀리 있는 사물이 '잘' 보이는 상태이고 원시는 가까이든 멀리든 모두 잘 '안' 보이는 상태입니다. 




원시와 노안이 다르지만 근시보다 원시가 노안을 빨리 느끼게 합니다. 근시가 있으면 노안이 와서 수정체가 점점 얇게 굳어질 때 상이 망막 앞에서 뒤로 가기 때문에 오히려 정시에 가까운 시력이 나옵니다. 그런데 원시가 있으면 망막 뒤에 맺히던 상이 더 뒤로 가기 때문에 그만큼 시력 저하를 많이 느끼게 됩니다. 

젊을 때는 원시가 있어도 수정체의 탄력이 강하기 때문에 조절이 잘 되어서 느끼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력이 좋았지만 노안이 시작되면 원시가 있는 분들이 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많이 느끼게 되므로 심리적인 박탈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원시가 있다고 눈의 노화가 빨리 시작된다기보다 빨리 느끼는 것인데요. 그런데 현대인들에게 노인성안질환인 노안이나 백내장이 발생하는 연령대가 낮춰지고 있다는 연구기사가 있습니다. 


부산 서면 굿모닝성모안과

▼ 백내장·노안 시기 앞당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