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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D 눈건강/건강정보| 일상 속 건강

[눈건강정보상식] 눈물은 슬퍼서 흘리는 눈물이 다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새로운 아침을 여는 굿모닝 :D

'굿모닝 성모안과'입니다.


오늘은 슬픈 이야기를 조금 드릴까 합니다.

(사실 슬픈 이야기는 결코 아닌데요)

바로, '눈물'의 이야기입니다.



눈물



눈물 | 명사


눈(눈알)의 겉면(바깥쪽)의 위에 있는 눈물샘에서 나오는 분비물.

눈물은 항시 일정량이 분비되어 눈을 축이거나 이물질을 씻어내는 역할을 하는데,

자극이나 감동을 받게 되면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이 흘러나오게 된다.


눈물은 슬퍼서 흘리는 '눈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눈물이 밖으로 흐를 때에 우리가 인식할 수 있을 뿐

항시 우리 눈에서 눈물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겉으로 흐를 만큼의 양이 아닌, 눈을 축이는 정도의

조금의 양이 분비될 뿐이지요. 간혹 이물질로 인해

이물질을 씻어내기 위해 조금 더 눈물이 생성될 수 있고,

그리고 잘 알고 있듯이 감동을 받거나 자극을 받게 되면

더 많은 양의 눈물이 분비되어 흐르게 됩니다.



눈물, 눈에서 나오는 '물'이 전부일까?



눈물은 '물'이 전부가 아닙니다.

물론 '물' 성분이 눈물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맞습니다.

눈물샘에서 나오는 성분 중 대부분은 물이 차지하고 있지요.

그리고 이 '물' 안에는 면역성분이나 영양소, 산소, 단백질 등

우리 눈이 정상적으로 기능 수행을 하는 데에 있어서 꼭 필요한

필수성분들이 녹아 있습니다.


하지만 '점액성분'이 없다면 눈물은 언제나 흘러 내리기만 하고

눈에 고여 눈을 축이거나 이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없겠지요.

점액성분은 물을 눈에 접착시켜주고, 또한 눈의 구석구석으로

눈물이 골고루 공급이 되게끔 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자, 눈에서 물이 나오고, 그 물이 눈을 숨쉬게 하고,

그리고 적절하고 고르게 고여 있을 수 있도록 점액성분으로 되어 있고,

하지만 아직 하나가 빠진 것이 있습니다. 바로 '지방성분'인데요.



눈물이 마르지 않는 이유



눈물이 마르지 않게 보호하는 역할은 '지방성분'이 맡고 있습니다.

눈의 가장 바깥 부분에는 지방성분이 있는데, 지방성분은 막을 형성하여

눈물이 잘 마르지 않도록 보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정말 그냥 물이나 혹은 콘텍트렌즈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자주 사용하는 생리식염수와 '눈물'은 엄연히 다른 것이지요.

물, 점액성분, 지방성분 이 3가지의 성분의 균형이 잘 맞았을 때에

눈물은 진짜 눈물의 역할을 바르게 수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가령 눈이 건조하거나 뻑뻑하여 생리식염수를 점안하게 되면

눈물의 구성이 깨어지게 되는데, 영양소와 같은 중요한 성분이

식염수에 의해 씻겨 내려갈 수가 있게 됩니다.


'시원한 느낌'과 눈물의 바른 역할은 엄연히 다른 것이지요.

그래서 또한 목욕 시 눈을 충분히 적시게 됨에도,

오히려 눈이 충혈이 되거나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눈물. 슬픈 영화를 볼 때나, 감동스러운 일을 겪어서

볼을 타고 흐를 때에만 우리는 우리 눈의 눈물을 눈치챕니다.

하지만 눈물은 항시 우리 눈에 고여 눈을 보호하고,

눈을 숨쉬게 하고, 눈에 영양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항상 일정한 양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눈물을 '기본적인 눈물'이라 하고,

아프거나 슬프거나, 혹 기쁠 때에 흘리는 눈물의 경우 '반사적인 눈물'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눈물이나 반사적인 눈물이나, 양에 따라서도 질에 따라서도

만일 눈물의 역할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눈은 건조하고, 뻑뻑하고, 불편하고,

아프게 됩니다. 안구건조증이 눈물 분비의 이상의 가장 쉬운 예라고 할 수 있겠지요.


눈물과 안구건조증. 그 치밀한 관계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정보까지, 눈건강에 도움이 된다면 굿모닝 성모안과가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


내일도 굿모닝 :D 굿모닝 성모안과 였습니다.


[눈건강정보상식] 눈물과 안구건조증 그 치밀한 관계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