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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D 눈건강/건강정보| 일상 속 건강

인공눈물에 대한 오해

인공눈물에 대한 오해



라식 후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

인공눈물을 열심히 넣어주고 있는 지은.

그런데 옆에 있던 친구가

"자꾸 인공눈물 넣으면 스스로 눈물 만들 능력이 떨어져"라고 말합니다.

지은은 인공눈물을 꼐속 사용해도 될지 고민하기 시작하는데요.

과연 지은이 친구의 말이 사실일까요?




인공눈물을 많이 넣어도 눈물 분비 능력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인공눈물을 계속 넣으면 눈에서 눈물을 만들 능력이 떨어진다는 말.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야기일텐데요. 글 제목에 '오해'라고 나와있는 것을 보셨다면 이미 눈치채셨을 것 같아요. 인공눈물은 아무리 넣어도 눈에서 눈물을 분비하는 능력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인공눈물은 건조한 눈을 잠시 촉촉하게 만들어 줄 뿐입니다. 


방부제 없는 인공눈물은 하루에 한 통, 다 쓰셔도 됩니다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의 경우에는 하루에 한 통 다 사용하셔도 눈에 아무런 해가 없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은 쉽게 오염될 수 있기에 '잘' 사용하셔야 합니다. 인공눈물을 눈에 점안하실 때 주입구에 속눈썹이나 손이 닿는다면 바로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방부제가 있는 인공눈물은 쉽게 오염되지 않는 대신 하루에 5~6방울만 점안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인공눈물 자체가 안구건조증을 치료해주진 않습니다

컴퓨터,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해야 하고 온·냉방기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사무실에선 눈이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건조할 때마다 인공눈물을 점안해주면 눈물막의 수분층이 금방 증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죠. 이렇게 안구건조증을 예방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니 다행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심각한 안구건조증이 있는 분들은 인공눈물만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인공눈물은 건조한 눈에 잠시 수분을 채워주고 심한 안구건조증으로 진행되지 않게 어느 정도 예방해 줍니다. 하지만 안구건조증의 근본적인 치료는 인공눈물 뿐 아니라 적절한 안약을 처방받아 사용해야 하며, 일상 생활에서의 관리가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