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에 따라 조심해야 할 안질환 - 여성
안녕하세요, 굿모닝성모안과입니다. 여러분, 성별이 다르면 신체구조, 생활습관도 다른데요. 그래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질병 역시 다르답니다. 혹시 성별에 따라 조심해야 하는 질병이 다른 것에 대해 생각해보셨나요? 안질환도 여자에게, 또는 남자에게 특히 더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 따로 있어요. 오늘은 여성이 특히 조심해야 할 안질환에 대해 알아볼까요?
보통 사회에서 활동하는 여성분들은 화장을 하는데요. 특히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거나 눈 화장을 짙게 하시는 분들에게 안구건조증이 나타납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막이 파괴되어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눈물막은 점액층, 수성층, 지방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나의 층에서라도 문제가 나타나면 눈물막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콘택트렌즈, 특히 소프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 렌즈가 눈의 수분을 가져가기 때문에 건조한 눈으로 활동을 하게 되므로 안구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이라인, 마스카라와 같은 눈 화장은 화장을 하고 있는 내내 기름샘을 막고 있는 것이며, 제대로 클렌징을 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기름샘을 막게 됩니다. 막힌 기름샘에서 기름 성분이 나올 수 없고 결국 눈물막의 최상층에 위치한 지방층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 눈 화장을 하는 여성분들은 세안 후 꼭 기름샘 청소를 해주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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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결석 또한 눈 화장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결막에 단백질, 이물질 등이 단단하게 뭉쳐져 박힌 것을 결막결석이라고 합니다. 눈 화장을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남은 가루, 이물질들이 돌처럼 딱딱하게 되어 결막에 박힐 수가 있어요.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거나 이물감이 들어도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수술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각막이 긁히는 등의 문제가 생겨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아 환자는 전문의와의 상담 후 수술여부를 결정합니다.
물론 모든 여성분들이 콘택트렌즈를 오래 사용하시는 것도 아니고 눈 화장을 하지 않는 분들도 많으시기에 여성분들께만 한정적으로 말씀드릴 사항을 아니에요. 하지만 남성보다 여성에게 노출되기 쉬운 질환들이기에 평소 관리를 통해 질환을 예방해주시는 것이 좋겠죠?
오늘은 황사, 미세먼지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하루라고 해요. 외부에 나가실 일이 있다면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세요. 코 부분을 잘 막아서 외부 오염 물질이 틈타지 않게 착용해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그럼 내일 또 굿모닝할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