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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D 안종합/녹내장| 다시 보는 희망

녹내장이 이렇게 다양하다니... 녹내장의 종류

 

안녕하세요, 굿모닝성모안과입니다~!

오늘은 녹내장의 종류에 대해 살펴볼 텐데요.

녹내장은 시신경으로 향하는 혈액공급 문제, 유전, 안압 상승으로 생기는 질환입니다.

녹내장이 오면 시야가 점점 좁아지며 심각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실명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녹내장의 종류가 다섯 가지나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녹내장

 

시야협착증상

 

 

선천성 녹내장

유전이나 방수 배출구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던 이유로

태어날 때부터 생후 1~2년 내에 발생하는 녹내장이에요.

하지만 아이가 눈이 불편하다고 말을 할 수 없으니

부모님께서 주의 깊게 아이의 눈을 관찰해주셔야 해요.

혹시 아이가 햇빛 아래에서 심하게 눈을 못 뜬다든지, 눈동자가 지나치게 크다면

녹내장일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으로 데리고 오셔야 해요.

 


 

개방각 녹내장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개방각 녹내장은

방수 배출구의 손상이 서서히 진행되는 병입니다.

방수 배출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방수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이것은 안압상승의 원인이 돼요.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안압이 상승하면 녹내장의 위험이 점점 높아질 수 있습니다.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어떤 특정한 현상으로 녹내장을 의심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그러니 시력이 조금씩 떨어지거나 사소한 증상을 느끼는 즉시 병원에 찾아가셔야 해요.

 

폐쇄각 녹내장

개방각 녹내장과 마찬가지로 방수 배출구의 문제인데요.

폐쇄각 녹내장은 방수 배출구가 막히는 병이에요.

개방각 녹내장이 서서히 진행되었다면, 폐쇄각 녹내장의 진행은 굉장히 빨라서

두통, 구토, 급작스러운 시력저하를 초래합니다.

 


 

 

정상안압 녹내장

안압이 높으면 녹내장의 위험이 있다고 말씀드렸지만,

안압이 정상이라고 무조건 녹내장의 위험에서 안심할 수는 없어요.

이는 시신경으로 가는 혈액 공급에 이상이 생긴 탓인데요.

시신경으로 향하던 혈류가 줄어들거나 시신경의 손상으로 인해 녹내장이 생길 수 있어요.

이럴 경우 시신경의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것이 좋겠지만 안압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에요.

물론 안압수치가 정상에 머물러 있겠지만

현 안압수치를 더 낮추는 것만으로도 녹내장의 위험을 줄일 수 있거든요.

정상 안압수치는 10~21mmhg이며 15mmhg인데도 녹내장이 있다면

안압을 보다 더 낮추는 것이 좋답니다.

그렇다고 10mmhg아래로 떨어뜨리면 저안압으로 다른 질환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전문의와의 상담 하에 생활방식에 변화를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속발성 녹내장

눈 안에서의 문제로 녹내장이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속발성 녹내장의 원인은 외부에 있어요.

눈에 상처, 종양, 염증이 있을 때 생기는 녹내장으로,

임의로 스테로이드가 들어간 안약을 사용할 시 안압 상승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약을 사용해야 해요.

 


'안압만 조심하면 녹내장은 문제 없어!'라고 생각하시면 아니되오!!

우리의 눈은 예민한 신체 부위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에서 문제가 생겨 녹내장 등의 질환에 노출될지 몰라요.

그러니 40세 이상으로는 무조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입니다!

 

날이 많이 쌀쌀해지고 있어요.

9월이 시작된 지도 어느 덧 일주일이 다 되어 가네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구 우리는 내일 또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