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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을 위협하는 노인성 안질환

눈 건강을 위협하는

노인성 안질환


세월 앞에 장사 없듯 눈의 건강도 세월과 함께 꺾어지기 마련인데요. 노인성 안질환은 대개 초기 증상이 거의 없지만 시력에 치명적인 질환이 많습니다. 노안인 줄 알고 방치하거나 아무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6년 주요 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백내장이 5년 연속 최다 수술 환자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이라고 볼 수 있는네요. 백내장은 투명한 수정체가 노화로 변성되면서 혼탁해지는 질환입니다.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그 외 일시적인 근시, 밤보다 낮에 더 안 보이는 주맹증, 사물이 두 개 이상으로 보이는 복시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황반은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시신경이 밀집된 조직입니다. 망막은 혈관을 통해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는데요. 나이가 들면 망막 아래 혈관에 노폐물이 축적되어 망막이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합니다. 그러면 망막은 약해지고 중심부의 황반이 변성되는데, 이를 황반변성이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건성황반변성으로 병의 진행이 느리고 시력 손상도 적지만 더 심해지면 영양을 얻지 못하는 망막이 새로운 혈관인 신생혈관을 만들어 습성황반변성으로 진행합니다. 이 혈관은 매우 약해서 눈 속에서 출혈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출혈이 황반을 침범하면 빠르게 시력이 저하됩니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 외상 등으로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인데요. 녹내장은 병이 천천히 진행되는 만성 녹내장과 급격하게 안압이 상승하여 나타나는 급성 녹내장으로 나뉩니다. 만성 녹내장은 환자가 느낄 수 있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서 '침묵의 시력도둑'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무서운 질환이구요. 빠르게 시력이 저하되는 급성 녹내장은 두통, 안통, 구토 증세를 동반하지만 평범한 안과 질환 증상을 보이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백내장은 병의 경과를 지켜보면서 치료할 수 있지만 녹내장이나 황반변성은 발견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시력 손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평소 가족력이 있거나 안압이 높은 경우, 전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40세 이상인 경우에는 매년 혹은 6개월마다 안과 검진을 받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부산 서면 굿모닝성모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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