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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D 안종합/백내장| 깨끗한 세상

[서면안과] 백내장의 네 가지 단계

백내장의 네 가지 단계


백내장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에 따라 네 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눌 수도 있지만 보다 세세하게 나누어 치료 방법도 단계에 따라 구분하여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초기 백내장동공이 투명하여 거의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증상이 있다면 눈이 침침한 정도입니다.

▶ 미숙 백내장 단계가 오면 점차 시야가 뿌옇게 되는, 대표적인 백내장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이 시기에 백내장 수술을 하면 시력 향상도 되고 회복도 빨라 효과가 좋습니다. 

▶ 성숙백내장까지 오면 시력이 매우 떨어진 상태입니다. 육안으로도 동공의 혼탁이 보일 시기인데요. 요즘은 백내장으로 실명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무의촌(의사, 의료시설이 없는 곳)에 가면 백내장이 한참 진행되어 실명 위기에 놓인 환자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 과숙백내장때는 수술도 까다롭습니다. 백내장이 오면 수정체가 탁해지는 것뿐 아니라 수분함량이 적어지면서 딱딱해지는데 기존의 백내장 수술 방법으로는 딱딱한 수정체를 제거할 수 없습니다. 수정체 전체를 들어내야 하는 과숙백내장 수술은 숙련된 전문의에게도 까다로우며, 수술이 성공해도 회복이 느립니다. 


이전 백내장 수술은 수정체를 전체 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수정체 지름만큼 각막을 절개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의학기술의 발달로 지금은 각막에 최소 절개(2.2mm)만 한 다음 초음파로 수정체를 쪼개고 그 잔해를 장비로 흡입합니다. 눈 속에서 수정체를 제거하는 방식이죠.

하지만 지금의 백내장 수술 방식을 시행하려면 백내장이 온 수정체가 어느 정도 유연해야 합니다. 초기백내장 때는 수술이 필요 없지만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미숙백내장 즈음엔 수정체가 점점 딱딱해지는데요. 그 시기를 넘어서면 수술하기 까다로운 상태가 됩니다. 과숙백내장이 오면 수정체 지름만큼 절개를 하여 수정체를 들어내야 하는데, 절개창이 크기 때문에 회복 속도가 느리고 통증도 심합니다. 백내장의 적절한 수술시기는 미숙백내장 때, 즉 환자가 느끼기에 시야가 뽀얘서 보는 것이 불편해질 즈음입니다. 


부산 서면 굿모닝성모안과

▼ 백내장 수술 전 아스피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