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 후 각막에 흉터가 생기나요?

라식·라섹 후 각막에 흉터가 생기나요? 

라식·라섹은 각막에 손상을 주는 수술이기 때문에 각막에 흉터가 남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어떨까요? 과연 라식·라섹 후 각막 손상이 흉터로 남을까요? 

라식은 각막에 뚜껑을 만들어 연 후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이고, 라섹은 각막 상피만 긁어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한 후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입니다. 두 수술 모두 각막을 손상시키죠.

그런데 라식수술 후 각막뚜껑이 이전 상태처럼 완전히 붙진 않습니다. 이건 흉터가 생겨서 위험한 상태라기보다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각막이 약해진 것인데요. 아주 강한 충격이 가해지지 않는 한 각막이 찢어지거나 접히는 일은 없습니다. 만약 그런 일이 있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각막 접히는 사고가 정말 일어나나요? - 보기]

각막에 흉터가 남는 증상은 아니지만 라식·라섹 후 각막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각막이 얇은데도 무리해서 수술을 했다면 원추각막이라는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원추각막은 각막이 얇아서 안압을 이기지 못해 각막이 원뿔형으로 튀어나오는 질환인데요. 원추각막은 부정난시를 유발하여 시력을 저하시킵니다. 

그리고 라식보다 라섹수술 후 각막혼탁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아주 간혹 있는 일이지만 가능성이 0%가 아니기에 수술 전 이에 대해 미리 알려드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각막혼탁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 아벨리노 DNA검사를 시행합니다. 아벨리노 각막이영양증 질환이란 유전자 문제로 인해 각막에 상처가 나면 그 주변에 단백질이 형성되면서 각막이 혼탁해져 결국 실명까지 진행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선천적으로 생기기 때문에 미리 예방할 수 없으며 각막에 상처가 생기면 급격히 발현되어 실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아벨리노 DNA검사란? -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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