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예방
눈을 꼭 감아주세요
냉·난방이 잘 되어 건조한 사무실, 하루종일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하는 현대인은 안구건조증이 생길 위험이 높은데요. 그런데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도 그리 어렵지 않은데요. 눈을 꼭 감아주는 습관을 들이면 안구건조증 증상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우리가 평소 눈을 쉴 새 없이 깜박인다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습니다. 평소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는 1분에 20번 정도를 깜박인다면 컴퓨터, 스마트폰을 하거나 어딘가에 집중하고 있을 때는 1분에 10번 내외로 깜박인다고 합니다. 눈이 계속 공기 중에 노출된다면 그만큼 눈물이 증발하기 쉽겠죠? 그래서 의식적으로 눈을 4~5초마다 깜박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눈을 깜박이는 횟수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제대로 깜박이는지도 중요한데요. 눈 한 번 깜박이는 것이 정말 '눈 깜짝할 새'인데 제대로 깜박이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윗눈꺼풀과 아래눈꺼풀이 완전하게 맞닿도록 끝까지 감는 것입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눈꺼풀에는 마이봄선이라는 기름샘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나오는 기름물질은 눈물막의 가장 윗층인 지방층을 형성하여 중간에 위치한 수성층이 빨리 증발하지 않도록 해줍니다. 즉 눈을 제대로 감는다면 눈꺼풀에 압력이 가해지고 그곳에서 나온 기름물질이 안구 전체를 코팅해준답니다.
눈을 천천히 꼭 감아주는 것은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그런데 지방층을 구성하는 기름물질을 내보내는 마이봄샘에 이상이 생기면 만성 안구건조증이 될 수 있습니다.
부산 서면 굿모닝성모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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