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자외선 차단이 필요한가요?
자외선이 우리에게 해롭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굳이 겨울에도 유별나게 자외선에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우린 사계절 내내 자외선을 조심해야 하는데요. 특히 겨울철 눈밭에서의 자외선 반사율은 80%~90%에 달합니다. 자외선 강도는 여름이 세지만 우리 눈과 피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자외선 양은 겨울에 더 많습니다. 하루, 이틀만 눈밭에 우리 눈이 그대로 노출된다면 눈에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 스키장에서의 자외선 차단은 필수이며 눈 수술 후에도 계절, 날씨와 관계없이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 주셔야 합니다.
겨울방학 때 수술하고 스키장에 가려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수술 후 3개월 정도는 기다리시는 게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눈밭에서 반사된 자외선이 우리 눈에 주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는 눈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야 하므로 스키장은 당장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라식을 하셨다면 스키를 타다 넘어질 때 눈을 부딪히는 등의 충격으로 각막이 접히는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런 경우라면 바로 안과로 가셔야 하는데요. 이러한 극단적인 사고가 아니라 하더라도 자외선으로 광각막염, 익상편과 같은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술 유무를 떠나서 스키를 타실 때는 자외선차단용 고글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자외선차단기능이 없는 선글라스나 고글은 오히려 눈을 더 상하게 만듭니다. 시야가 어두우면 동공이 커지는데 자외선차단 기능이 없다면 렌즈를 통해 다량의 자외선이 눈으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부산 서면 굿모닝성모안과▼
선글라스 고르는 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