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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D 안종합/라식라섹 | 신뢰의 치료

당뇨환자도 라식할 수 있나요?

당뇨환자도 라식할 수 있나요?


당뇨가 있으면 눈 관련 합병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당뇨환자는 6개월 또는 1년마다 안과 검진을 꼭 받으셔야 하는데요. 굿모닝성모안과에도 당뇨환자들이 종종 찾아오시는데 젊은 당뇨환자는 라식수술을 받고 싶어서 문의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은 각막에 영향을 주는 수술인데 당뇨는 각막에 직접적인 영향을 가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고려할 것이 많습니다. 

우선 당뇨가 있으면 라식수술 후 상처 회복이 더뎌서 다른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술 후 합병증 뿐 아니라 당뇨 자체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당뇨성 백내장, 녹내장과 같은 질환이 나타나면 라식, 라섹으로 시력을 교정했지만 질환에 의해 시력이 다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라식, 라섹수술은 각막을 깎아 교정했지만 수정체의 변성, 시신경의 손상 등으로 나타나는 시력 저하는 라식, 라섹 수술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도 당뇨가 합병증을 유발했다면 따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또한 수술 중 당뇨로 인해 약해진 혈관이 터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혈당조절이 잘 되고 현재 특별히 나타나는 합병증이 없다면 당뇨환자도 라식, 라섹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의가 혈당수치와 눈 상태를 보았을 때 크게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했고, 환자가 수술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면 수술을 시행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말씀드린 사항들을 충분히 숙지하신 후 수술을 결정하셔야 합니다. 

당뇨환자 분들은 내과 검사, 안과 검사를 부지런히, 꾸준하게 받으셔야 합니다. 한 번 망막이 손상되어 시력이 떨어지면 수술로도 시력을 회복시키지 못합니다. 그래서 당뇨로 합병증이 시작되었다면 조기진단 및 빠른 치료가 시력 손상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부산 서면 굿모닝성모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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