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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D 안종합/망막| 건강한 삶으로

[서면굿모닝성모안과] 망막아세포종이란?

망막아세포종이란?

안녕하세요, 굿모닝성모안과입니다. 오늘은 기사 한 편 보고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1/29/20160129002517.html?OutUrl=naver

기사내용을 요약해보면, 아이 부모는 사진 속 아이 눈의 이상을 감지하여 병원에 가보니 아이에게는 '망막 아세포종'이란 질환이 있었고 조기 발견으로 인해 99% 완치될 전망이라는 이야기에요.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병명인 망막 아세포종은 무엇일까요?

[사진 출처: 영국 신문 The sun. 기사 원문: http://www.thesun.co.uk/sol/homepage/news/3180203/Cancer-tot-saved-by-Facebook-pic.html]

망막아세포종은 주로 2세 이하의 아이에게 나타나는 망막아세포의 악성종양(암)입니다. 발생 확률은 0.005%정도로 매우 적습니다. 원인은 주로 유전이에요.

 

빛을 비추었을 때 동공에서 흰색 또는 황색을 반사하게 됩니다. 기사 속 부모는 사진에서 아이 눈의 한 쪽은 적목현상으로 인한 붉은 색이, 다른 한 쪽은 백색이 반사되는 것을 보고 이상을 감지했어요. 그 외 홍채 홍조, 앞방의 고름 및 출혈, 큰안구증, 안와봉와직염, 안구돌출증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도 있어요. 조기 치료를 하면 완쾌될 수 있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눈 안에서 생긴 종양이 밖으로 나올 수 있어요. 이 종양은 뇌, 척수, 림프절, 뼈 등으로 옮겨다니며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어요.

 

망막아세포종은 암이기 때문에 환자는 항암치료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암이 전이되지 않도록구를 적출하는 수술을 해야할 수도 있어요. 그 외 냉동법, 광응고술, 방사선 치료 등 모든 치료방법을 동원하여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경과를 지켜봅니다.

2세 이하의 아이들은 눈이 불편해도 이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고, 느낀다고 해도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부모가 세심하게 아이의 눈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플래시를 터뜨려 사진을 찍었을 때 아이 눈이 백색이나 황색으로 반사되면 망막아세포종을 의심해보시고 바로 안과로 데려가셔야 합니다.

내일도 유익한 소식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