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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D 눈건강/건강정보| 일상 속 건강

근시인듯 근시아닌 근시같은 너!! 가짜근시

 

안녕하세요, 굿모닝성모안과입니다.

주말 잘 보내고 오셨나요? 아니면,

오늘이 오지 않았으면 했던 어제였을까요?...

하지만 11월의 마지막날이라는 사실이 뭔가 힘을 주지 않나요?

새로운 출발을 하기 위한 도약이랄까...?

1년의 마지막 달을 하루 남겨두고 있어요.

새 출발을 하기에 좋은 날이죠?~

그럼 오늘도 파이팅!!

 

 

여러분, 혹시 가짜근시 혹은 가성근시라고 아시나요?

뉴스에서 한 번쯤 들어보셨을 법한 단어예요.

너무나 진짜같은, 그래서 시력검사로는 판단할 수 없는 가짜근시(가성근시)!

 

요즘엔 3~4살인 아이들도 엄마 휴대폰으로 참 많은 걸 할 수 있어요.

전화로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아이일지라도

뽀로로 동영상을 기가 막히게 찾더라구요;;

그 작은 모니터도 아이에겐 텔레비전같은 생동감을 주기에

한 시간, 두 시간 잠들기 전까지 계속 보고 있어요.

그럼 유치원생, 초등학생은 오죽할까요...

 

그런데 아이가 칠판이 잘 안 보인다고 해요.

그럼 부모님께서 당장 안경점에 가서 안경을 맞춰주겠죠?

아이가 고르는 안경테와 도수에 많는 렌즈를 넣어서요.

우린 어릴 때부터 이러한 과정을 겪어 지금까지 안경이나 렌즈를 끼고 있어요.

하지만 아이가 처음에 엄마 손 잡고 안경점에 갈 때!!

이 때 아이는 진짜 근시가 아니라 가짜 근시일 수도 있어요.

 

가성근시는 텔레비전, 요즘 같으면 스마트폰, 책 등 한 곳만 오래토록 보고 있으면 생길 수 있어요.

우리가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건 수정체가 두꺼워졌다 얇아졌다 하면서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에요.

더 정확하게는 근거리에서는 수정체를 잡고 있는 모양체(섬모체)의 근육이 수축하면서 수정체가 두꺼워지고

우너거리에서는 모양체의 근육이 이완하면서 수정체가 얇아져요.

가성근시는 이 모양체 근육이 일시적으로 수축된 채로 유지되는 현상이에요.

장시간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을 가까이 한 채로 사용하면

모양체가 수축(=두꺼운 수정체=가까운 곳에 초점)되어 있어서

먼 곳을 봐도 빨리 초점을 맞추지 못하는 것이지요.

 

만약 진짜 근시라면 먼 곳을 볼 때 모양체가 이완하지 못하고 초점을 못 맞추게 돼요.

하지만 가짜 근시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을 잘 치료만 한다면 근시로 진행하지 않을 수 있어요.

만약 가짜 근시일 때 안경을 맞추면 모양체가 더 이상 멀리 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근육이 굳어서 진짜 근시로 진행할 수 있어요.

 

아이가 멀리 있는 것을 잘 못 보고 찡그린다면 바로 안경점에서 안경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안과에서 제대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정확한 결과를 알고 싶다면 초점을 맞추는 근육을 이완시키는 조절마비제를 사용하여

눈의 조절을 푼 상태에서 굴절검사를 시행해야 해요.

 

 

세상에 가짜가 많다지만

질환에도 가짜가 있다니... 신기한 일이죠?

그러니 겉으로 보이는 현상만으로 가벼운 처방, 치료를 행하면 오히려 더 위험해질 수 있어요.

굿모닝성모안과에서는 확시한 치료를 위해 정밀하고도 정확한 검사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니

조금의 궁금함이나 문제를 가지고 계신다면 바로 내원해주세요!!

 

11월의 마지막날을 잘 보내시고

오지 않을 것 같던 올해의 12월을 기쁘게 맞이하는 우리가 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