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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힐링

[추천도서] 지금 외롭다면 잘 되고 있는 것이다_한상복

 

만약 외로움으로 힘든 분들이 계신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지금 외롭다면 잘 되고 있는 것이다 (작가 한상복,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입니다.  

 

사람의 감정을 캐릭터화한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보셨나요?

혹시 보셨다면 어떤 캐릭터가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슬픔'이를 꼽으실 것 같아요. (봉봉을 꼽으실 수도...)

처음에는 많은 짜증을 불러 일으켰던 '슬픔'이었지만

결국 사람에게는 기쁨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울음도 필요하다는 것,

즉 쓸모없어 보이는 것도 알고 보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었어요.


 

외로움이라는 감정은 여러분에게 어떻게 다가오나요?

'지금 외롭다면 잘 되고 있는 것이다'

아이러니해보이는 책 제목이 인상적인데요.

외로움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책에는 많은 주인공들이 나온답니다.

넋 놓고 보면 누가 누구인지 헷갈릴 만큼.

그 모든 주인공들은 작은 고리들로 연결되어 있어요.

사회에서 혼자 살지 않는 사람들은 무엇에든 관계를 맺고 살게 되는데,

그 속에서 자기 자신을 지켜내는 방식을 다루고 있답니다.

그 방식은 외로움을 통해 이루어져요.

 

 

우리에게 외로움이 있기에 잠시나마 주변 사람, 세상 일에서 시선을 떼고

우리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는 것 같아요.

늘 스스로가 뒷전이었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챙겨볼 여유 없이 살고 있지는 않으셨나요?

나 자신이 어떤 생각에 잠겨있는지, 어떤 고민으로 힘들어하는지조차 모른 채

사람이나 일로 묶인 관계들 속에서 때마다 떠오르는 감정이나 생각으로만 자신을 파악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독서의 계절, 생각의 계절인 가을이 다 지나가고 있네요.

하지만 우린 계절을 가리지 않고도 얼마든지 책도 읽고 나를 관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죠?~

주말에는 카페나 거실에서 조용히 책을 읽거나,

오늘 하루는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생각을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도 잠자고 있는 감성을 깨우는 소식들을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