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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D 눈건강/건강정보| 일상 속 건강

난시의 원인과 증상; 굿모닝성모안과

 

안녕하세요, 굿모닝성모안과입니다.

요즘 부산에는 계속 비가 내리고 있어요.

자주 내리는 비 때문에 귀찮고 짜증나다가도

비가 필요한 곳이 분명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면 불평이 줄어드네요~

튀어나오는 불만을 좋은 마음으로 소화하는 방법을 배워가면 삶이 조금은 편안해질 거예요^^

 

 

오늘은 난시에 대해 살펴보려고 해요.

근시와 원시는 비교적 자주 들어보고 개념을 숙지하고 계시죠?

근시는 상의 초점이 망막보다 앞에 맺혀서 먼 곳이 잘 보이지 않는 시력 장애이며,

원시는 상의 초점이 망막보다 뒤에 맺혀서 가까운 곳이 잘 보이지 않는 시력 장애입니다.

 

그럼 난시는 무엇일까요?

각막과 수정체의 모양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되어

빛이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 여러 개의 상의 초점이 맺히는 현상입니다.

 

 

정상적인 상태의 눈은 각막의 모양이 매끄럽고 안구의 길이도 적당하여 망막의 정확히 한 곳에 상의 초점이 맺힙니다.

 

 

그런데 이 사진은 각막의 형태가 불규칙하여 빛이 들어오는 방향대로 여러 곳에 초점이 맺히고 있습니다.

보통 각막은 일정한 구면을 가지고 있지만 난시는 럭비공 모양으로 일그러져 있어요.

 

 

대부분의 난시는 최소 굴절력이 있는 경선과 최대 굴절력이 있는 경선이 90도(직각)이며, 이를 정난시(규칙난시)라고 해요.

다른 말로 하면, 난시의 두 축이 직각을 이루는 경우이며 비교적 교정이 쉽답니다.

그 반대인 부정난시굴절되는 경선들이 서로 직각을 이루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는 외상이나 수술 흔적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교정이 쉽지 않아요.

 

 

난시는 유전적, 선천적, 후천적인 이유들이 있습니다.

후천적인 원인은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외상, 눈 수술이 있으며

익상편(군날개. 눈의 코, 귀 쪽 방향의 선홍색 군살이 각막으로 침범하는 질환)이나

원추각막(각막의 중심부가 얇아져서 안구가 돌출되는 질환)등의 질환이 있습니다.

                                 익상편                                                       원추각막

 

난시가 있으면 상이 여러 개가 맺히기 때문에 사물이 또렷이 보이지 않고 흐릿하게 보여요.

또는 복시현상으로 사물이 2개로 겹쳐 보이기도 합니다.

난시가 심하면 기존에 있던 근시를 교정한다고 해도 시력이 크게 좋아지지 않을 수 있으며,

계속 찡그리는 버릇이 생기기 때문에 외관상 오해를 받을 수 있어요.

정확한 검사를 통해 난시가 어느 정도인지 어떻게 교정해야 하는지 진단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디옵터의 개념을 살펴본 적이 있죠?

눈 검사를 했을 때, 이 그림을 봤던 기억이 있으실 거예요.

이전에 쉽게 설명 드리려 근시, 원시의 정도를 알 수 있는 기계라고 말씀드렸었는데

난시의 정도도 알려준답니다.

 

-0.5D (디옵터) 이내

생활 난시 정도로, 실제로는 본인이 느끼지 못할 정도예요.

-0.5D ~ -2.0D

난시 증상을 스스로 느끼며 시력교정술로 교정이 가능해요

-2.0D -3.0D 

시력교정수술을 통해 교정을 할 수 있지만 잔여 난시가 남을 수도 있어요.

-3.0D ~

수술을 통해 교정을 할 수 있지만 이후 추가로 난시가 진행될 수도 있어요.

 

난시는 일반 라식, 라섹 수술로 근시를 교정하는 것보다 어렵기 때문에

좀 더 발전된 장비와 전문의의 숙련된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굿모닝성모안과에서 난시 교정하고 깨끗한 시력을 누리시길 바랄게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