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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D 안종합/백내장| 깨끗한 세상

백내장 후 또 시야가 흐려진다면... 후발성 백내장 의미와 치료

 

백내장 수술 후 또 백내장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떨까요?

수술이 잘못되었는지, 아니면 내가 관리를 못해서 재발된 것인지 온갖 생각이 들 것 같아요.

아니면 이미 그런 증상이 나타나서 걱정되는 마음에 굿모닝성모안과를 찾아서 이 글을 보시고 계실 수도 있겠죠?

 


그 염려 얼른 떨쳐버리실 수 있도록 말씀을 드려야 겠어요.

백내장 후 또 백내장 증상이 나타난다면 후발성 백내장을 의심해보셔야 하며,

이는 진짜 백내장이 재발된 것이 아니라 백내장 증상이 나타나는 다른 질환이며,

레이저로 쉽게 치료할 수 있어요.

긴장이 좀 풀리셨다면 이제 차근차근 살펴볼까요?

 

Q. 아니, 이름에 떡하니 백.내.장이라고 적혀 있으면서 백내장이 아니라구요?

A. 네, 실제 백내장은 아니지만 시야 혼탁 증상을 보이며

수술 후 30%에게 찾아올 수 있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에요.

 

Q. 그럼 수술 중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 생기는 질환인가요?

A. 아뇨. 수술이 잘 되었어도 생길 수 있는 문제예요.

 

 

백내장 수술 과정을 보시면,

환자에게 문제가 된 수정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후낭(수정체가 담겨 있던 주머니의 뒷부분)을 남깁니다.

앞쪽은 제거하지만 뒤쪽은 남겨두는데,

그 이유는 새로운 인공수정체(단초점렌즈)를 끼우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이에요.

후발성 백내장은 백내장 수술 중 남겨둔 후낭에 수정체섬유, 상피 일부가 붙어서 혼탁한 막이 생기는 거예요.

이는 아무리 후낭을 깨끗하게 한 후 수술을 해도

환자의 자연스러운 세포 증식 활동으로 생기는 현상이라 미리 예방할 방법도 없어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다시 수술을 하실 필요 없이 레이저로 간단하게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답니다.

야그(YAG)라는 레이저를 통해 수정체의 후낭에 생긴 막을 절개하여 통로를 만들어서

빛이 들어올 수 있게 해주는 시술이며 5분 정도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여러분의 큰 걱정을 한숨에 덜어드리기 위해 더욱 믿음직스러워지고 있는 굿모닝성모안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