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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D 안종합/라식라섹 | 신뢰의 치료

라식 전 꼭 거쳐야 하는 검사; 아벨리노 DNA 검사

 

 

안녕하세요, 굿모닝성모안과입니다.

라식, 라섹 수술을 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검사 과정들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셨을 텐데요.

혹시 '라식수술 아벨리노 DNA 검사를 한다'는 문구를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각막에 손상을 주는 수술을 할 때 무조건 확인해야 하는 이 검사!

 

우선 아벨리노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아벨리노 각막이영양증)은 1988년 이탈리아 아벨리노 지방에서 이민 온 가족에게

처음으로 발견된 유전 질환입니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따라 3~5세에 증상이 발생하여 유년기에 실명이 올 수 있고,

발병 및 진행이 느려 말년에 시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10대 이후에 각막에 흰 점이 나타나기도 하고,

20~30대에도 유전적 요인이나 생활환경 차이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증상은 투명한 각막에 아주 작은 점들로 인한 혼탁이 생깁니다.

시력이 떨어지다가 결국 실명까지 가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사진처럼 빵 부스러기같은 흰 점들이 생기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그 증상이 악화됩니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치료하다가 재발이 되는 경우입니다.

 

만약 각막이상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각막을 손상시키는 시력교정술을 하게 되면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검사방법은 면봉으로 환자의 양쪽 입안을 각각 10회씩 긁어내어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한 다음,

2~3시간 있으면 검사결과가 나온답니다.

 

국내에는 약 0.1% 정도가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당장 육안으로 보이지 않아도, 발병할 수 있는 확률을 무시할 수 없기에 꼭 검사를 해보아야 합니다.

굿모닝성모안과에서는 수술 전 약 2시간 가량의 시간을 소요하면서 검사를 하게 됩니다.

비록 이 과정이 귀찮고, 오래 걸려 지칠 수도 있겠지만 여러분의 눈의 안전을 위한 것이니 해주셔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