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굿모닝성모안과입니다.
오늘은 역시 즐거운 금요일이죠?!
불금 계획은 다들 잘 세우고 계신가요, 아니면 집에서 푹 자는 것이 남는 것이라며 칼퇴를 꿈꾸고 계신가요?
어찌되었든 한 주 열심히 달렸으니 이제 쉬어줄 타이밍이 왔죠~!
그 때를 기다리며 힘차게 아침을 시작해봅시다~!
이제까지 굿모닝성모안과의 글을 꾸준히 봐주신 분들께는
눈에 대한 질환들의 개념과 예방, 치료방법 등에 대한 지식이 많이 쌓여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는 들어도, 들어도 까먹는 능력이 있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노안, 백내장, 녹내장의 차이
백내장과 녹내장은 그 이름이 비슷하여,
노인과 백내장은 질환이 시작하는 시기와 증상이 비슷하여 헷갈리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래서 한번에 모아서 설명을 드리면, 여러분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노안
노안은 그야말로 나이가 들면서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이에요.
증상이라고 표현한 것은 질병, 질환이 아니라 그저 자연스러운 신체의 노화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몸이 나이가 들면 쇠약해지고 기능이 떨어지는 것처럼 눈도 그러합니다.
눈이 초점을 맞출 때는 섬모체(모양체)가 수축, 이완하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근거리를 볼 때는 섬모체가 수축하면서 수정체가 두꺼워지고,
원거리를 볼 때는 섬모체가 이완하면서 수정체가 얇아집니다.
나이가 들면 섬모체의 기능이 떨어지고 수정체의 탄력성도 떨어집니다.
노안이 오면 근거리보다 원거리가 잘 보이는 이유도 수정체가 얇아진 상태에서 두꺼워질 힘이 없기 때문이에요.
노안을 치료하는 방법은 특별한 것이 없으며 노안교정술과 같은 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
백내장은 투명하고 맑은 수정체가 탁해지면서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이에요.
망막에 상이 잡히기 전, 눈으로 들어온 빛은 수정체를 통과하면서 굴절됩니다.
상이 올바로 맺어지려면 빛이 통과하는 수정체가 깨끗해야 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죠.
수정체가 혼탁해지고 딱딱해지는 가장 큰 원인은 노화이며 그 외 외상, 염증 등이 있습니다.
백내장을 치료하는 방법은 초기에는 약물치료가 있으나 백내장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는 못하며,
진행속도를 늦출 수는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기존의 수정체를 제거한 다음 새로운 단초점렌즈를 넣는 일반 백내장수술,
또는 다초점렌즈를 넣는 노안교정술의 방법이 있습니다.
녹내장
녹내장은 안압 상승이나 시신경으로 향하는 혈류 장애로 인해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이 또한 시력 저하 증상이 나타나지만 병의 진행이 깊어지면 우리가 볼 수 있는 시야가 점점 좁아지게 됩니다.
기본 안압은 10~21㎜Hg이며, 이 이상의 안압을 가진 분들은
안압을 떨어뜨리는 조치를 통해 녹내장을 예방하셔야 합니다.
급성녹내장은 40~50㎜Hg 정도의 안압이 있어 두통과 어지러움, 구토 등의 증세를 보입니다.
만성녹내장은 비문증이나 시력 저하 증세를 보이며,
충분히 그냥 넘길 수 있는 증상들이기에 소리 없이 시야를 뺏는 질환입니다.
녹내장 고위험군에 속한 분들은 평소 안압을 높일 수 있는 음주, 흡연, 넥타이, 심한 운동 등을 절제해야 하며
매년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세 가지를 확실히 구분하실 수 있으실까요?
노안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만 백내장과 녹내장은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는 것이 많을수록 우리의 눈을 보호하고 지킬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정보 제공으로 여러분의 눈 건강을 지켜드리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