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꿀꿀한 게 곧 비가 올 것 같아요.
오늘 저녁부터 부산에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가 있네요.
모두 우산 하나씩 챙겨주세요~!
오늘은 소아 약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약시란 눈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안경, 렌즈 착용으로 인한 교정시력이 0.8 이상 나오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두 눈의 시력이 시력표에서 두 줄 이상 차이가 날 때, 시력이 낮은 눈을 약시라고 해요.
위 사진에서 왼쪽 눈 시력이 0.3이고 오른쪽 눈 시력이 0.7이면 약시는 왼쪽 눈이겠죠?
눈 내부에는 이상이 없을 수 있으나 약시가 생기는 원인은 있는데요. 그에 따라 약시의 종류도 나뉜답니다.
사시 약시
: 사시는 눈의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해 있는 질환이에요. 사시로 인해 계속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해 있다면
우리 뇌는 하나의 상을 보지 못하고 여러 개의 상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혼란이 와요.
그래서 이 혼란을 막고자 뇌는 상을 맺는 황반의 기능을 억제시켜 하나의 상을 보려고 해요.
한 쪽 눈의 황반 기능이 약해지면 시력이 점점 떨어지게 되는데 이 쪽 눈이 약시가 될 수 있습니다.
폐용 약시
: 한 쪽 눈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생기는 약시에요.
우리 신체는 사용하지 않으면 그 기능이 점점 약해진답니다.
시력 성장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5세 이전에 선천성 안검하수 등으로 눈을 가리는 무언가에 의해 시야가 좁아진다면
그 눈의 시력이 저하된답니다.
굴절 이상 약시 / 굴절 부등 약시
: 눈의 굴절 이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시력 장애는 근시, 원시, 난시에요.
그런데 이들을 오랫동안 교정하지 않아서 선명하지 않은 상에 익숙해지면 교정시력도 그 이상 나오지 않는데,
이를 굴절 이상 약시라고 합니다.
또는 한 쪽 눈이 다른 쪽 눈에 비해 심한 근시, 원시, 난시가 있다면 잘 보이는 눈만 사용함으로써
안 보이는 눈은 약시가 되는데, 이를 굴절 부등 약시라고 해요.
약시 증상이 나타났다면 우선 약시를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해주어야 해요.
그런데 약시의 치료는 시력 발달이 한창 이루어지는 5세 이전에 해주어야 예후가 좋습니다.
시력 성장이 거의 끝나가는 8세 이후에 약시를 치료하려면 조기 치료때보다 힘들기 때문에,
약시는 어떤 눈의 치료보다 빠른 치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시력이 올바로 성장하는지 검사 및 다른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1세 이후부터 매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굿모닝성모안과에는 소아안과를 전문으로 하는 의료진이 있기에
정확하고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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