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흰 백태가 낀 듯 불편하지만
눈 중앙이 아니라 코 쪽이 하얗게 된다면!?
익상편입니다.
익상편이란
눈 흰자부위의 조직이 섬유혈관조직으로 변하면서
눈의 검은자 부위로 자라나는 질환이며,
‘군날개’라고도 부른답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거울로 눈을 보시면 코 쪽에 분홍빛을 띈 날개 모양의 군살이 보이시나요?
바로 이것이 검은 눈동자 위쪽으로 서서히 자라나는 병이에요.
보통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이지만
최근에는 20~30대 분들에게도 종종 발견된답니다.
그럼 익상편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환자들을 분석해본 결과
사무실보다는 바깥에서 일하는 사람이 많았고,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지방에 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비추어보면
자외선, 먼지 등이 익상편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여겨집니다.
또한 익상편이 생기는 코 쪽 부위의 흰자위는 콧등에서 반사된 빛이 비춰지고,
눈을 감을 때 가장 늦게 감기는 부분이라서
자외선에 잘 노출되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이면 병원에서 진단 받아 보시는 게 좋아요.
익상편의 치료
염증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어요.
염증 치료
염증 치료는 증상에 따른 여러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해요.
충혈, 이물감 등을 완화시켜 줄 인공눈물과 항염증 안약을 사용하지만
이 치료로 익상편 자체를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수술적 치료는 어떨까요?
익상편이 많이 진행되지 않았다면 경과를 관찰합니다.
점점 진행이 되어 동공 근처까지 익상편이 침범했다면
시력보호를 위해 수술을 시행하게 돼요.
그런데 익상편 수술은
외관상의 문제와 시력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일 뿐,
수술 자체로 시력이 더 좋아지진 않는답니다.
그리고 수술 후에도 재발 위험성이 30%정도 있습니다.
장기적·만성적인 자극으로 인한 질병이기에
거주, 직장 환경이 바뀌지 않는 이상
익상편이 또 생겨날 수 있어요.
수술 과정
안약 마취하에 시술하고 바로 귀가가 가능해요.
하지만 수술 후에도 한 달 정도 지속적으로 병원에서 치료 받으셔야 하는데,
수술 초기에는 통증·이물감을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지속적인 안과검진이 필요하며
직사광선, 건조한 환경 등에서 눈을 지키는 노력을 하셔야 해요!
어떤 질환이나
치료 후 본인의 노력이 뒤따라야
재발의 위험이 적어지며 건강한 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
수술 후에도 편안하고 믿을 수 있는 케어를 담당할
굿모닝성모안과입니다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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