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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D 눈건강/건강정보| 일상 속 건강

[안과상식 눈건강] 불금, 주말에 깜박 실수! 올바른 안약 사용법

안녕하세요, 새로운 아침을 여는 굿모닝 :D

'굿모닝 성모안과'입니다.


그리고, 금요일입니다. 불금이라고도 하지요.

물론 이 글을 접하시는 분 모두가 오늘 금요일,

불금에 이 글을 읽게 되시지는 않겠지만요.


그러나 다른 요일에 접하게 되시더라도

주말이나 휴일을 통해 나들이나 특별한 약속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오늘 드리는 바른 시력정보를 꼭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말에 깜박 실수, 안약을 깜박했을 때



볕 좋고 바람 좋은 가을의 주말과 휴일은

산에도 들에도 거리에도 사람들로 여기저기 가득합니다.

많은 약속들과, 많은 이야기들, 많은 추억들,

많은 기쁨들이 하루하루에 차곡차곡 쌓이게 되지요.


반가운 친구를 만날수도, 늘 만나는 친구가 더 반가울 수도,

가족과의 나들이도, 연인과의 특별한 데이트도,

동료들과의 식사 자리도, 덕분에 조금 늦게 된 귀가도 모두 좋습니다.


하지만 안약을 사용하시는 분들의 경우 꼭 주의하실 사항이 있지요.

외부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서 눈에 불편을 느껴

안약을 꺼내려고 했는데, 마침 안약을 깜박하고만 상황 말입니다.



안약 좀 빌려쓸 수 있을까요?



안약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여러 이유로 참 많습니다.

콘텍트렌즈를 착용하시는 분들, 시력교정술 회복 기간에 있으신 분들,

시력에는 이상이 없으나 안구건조증이나 기타 안구질환으로 인해

평소 안약을 투여하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그래서 안약을 깜박하게 되더라도 옆에 친구가,

옆자리의 지인에게 안약이 마침 있는 경우도

사실 그리 어려운 경우가 아니게 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 안약을 내 눈에 투여하는 건

자칫 위험할 수 있는 행동이 됩니다. 만약 나와 같은 안구질환을,

나와 비슷한 시력을, 나와 동일한 상황에 있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괜찮아. 별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을거야



물론 안약 한 번, 잠깐 타인의 것을 빌려 쓴다고 해서

꼭 위험한 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안약의 경우 서로 증세가 비슷한 사람이

처방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막상 두 안약의 성분이

다를 수가 있고, 그리고 꼭 안약 때문이 아니라

안약 용기로 인해 세균에 전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안약의 바른 사용을 숙지하지 못한 경우 때문이

대부분인데요. 안약 사용 시 용기가 눈에 직접 닿게 하여

투여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계십니다.

이는 바른 안약 사용법이 결코 아닙니다.

용기가 눈에 직접 닿게 되면 자극 뿐만 아니라,

세균 감염, 상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불금을 보내시기전에 한 번만



안약은 처방을 받을 시 전문의가 내려준 주의사항에 맞추어

(정해진 시간에 정해준 양을 투여)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타인의 안약을 빌려 쓰거나, 혹은 급한대로 깨끗히 씻지 않은 손을

눈 주변에 대고 안약을 눈에 넣는다든지, 혹 조금 남은 안약이 아까워

다른 안약과 섞어 사용을 하는 행위는 자제를 부탁 드리는 바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불금을 보내시기 전에, 나들이를 떠나시기 전에,

약소 장소로 출발하시기 전에 안약이 얼마나 남았는지,

혹 깜박하지는 않았는지 한 번만 체크하면 되는 간단한 일인데요.


다시 한 번 강조를 드리지만, 안약을 잘 챙기셨어도

전문의의 지시대로 제 시간에 제 양만큼,

그리고 꼭 손을 깨끗히 하고 난 뒤에

안약을 눈에 투여하시기를 꼭 바라겠습니다.




 사소한 실수가 꼭 큰 피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바르지 못한 안약 사용으로 인해 안과를 찾게 되시는 분이

없다고는 할 수가 없는데요. 눈에 이상(불편, 가려움, 뻑뻑함 등)을

느낄 시에는 되도록 비비거나 손을 대지 마시고,

안과를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조치를 통해

이 가을 원없이 좋은 풍경을 좋은 사람들과 소중히 즐기실 수 있기를,

언제나 굿모닝을 바라는 굿모닝 성모안과가 오늘도 바라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