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안과] 라식, 라섹이 안 되는 이유

라식, 라섹이 안 되는 이유

 

라식, 라섹은 각막을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입니다. 안경, 렌즈 없이 교정된 시력으로 지내고 싶어 하시는 많은 분들이 수술 받으시는데요. 라식, 라섹이 모든 분들에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각막이 얇을 때

라식, 라섹은 각막을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입니다. 원래 각막이 얇으면 근시가 심하지 않더라도 ‘수술 후 남은 각막’(잔여각막)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수술 후 각막이 너무 적게 남아 있으면 각막이 앞으로 돌출되는 원추각막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한안과학회에서는 잔여각막이 300㎛만큼 남아야 안전하다고 하는데요. 본원은 시력교정술 후 잔여각막을 32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이상 남겨 더 안정적으로 회복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시가 심할 때

근시가 심한 경우에는 각막을 많이 깎는데요. 이 또한 수술 후 잔여각막이 적습니다. 남아있는 각막이 적으면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원추각막 위험이 있어서 일반 라식, 라섹을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각막을 많이 깎으면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우리 몸은 외부에서 변화를 주어도 본래 상태로 돌아가려고 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수술로 깎아낸 각막도 이전 상태로 다시 두꺼워지려 하는데요. 이렇게 수술 후 각막이 두꺼워지면 근시가 다시 진행되어 시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를 근시퇴행이라고 하며 근시가 심했던 분들이 시력교정술을 받으면 종종 나타나는 부작용입니다.

근시퇴행이 나타난다 해도 보통 재수술을 해야 할 만큼 심하게 시력이 저하되지는 않습니다. 만약 수술 후 근시가 다시 진행된다면 약물치료를 시행하는데요. 그럼에도 근시가 진행되고 안경, 렌즈 없이 생활할 수 없다면 재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라식, 라섹 불가능하다면?

라식, 라섹을 받기 위해 검사한 분들 중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꽤 많은데요. 그렇다면 이런 분들은 두꺼운 안경만 써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각막이 얇거나 근시가 심한 분들은 각막을 깎는 대신 눈 속에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렌즈삽입술은 홍채 앞이나 뒤에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렌즈를 삽입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인데요. 라식, 라섹은 100만 원대인 반면 렌즈삽입술은 400~500만 원대로 비용부담이 큽니다.

하지만 각막 손상이 적어서 안구건조증 위험이 적고 각막절편이 밀리는 부작용도 없습니다. 또한 렌즈삽입술로 부작용이 나타난다 해도 렌즈를 제거하면 각막이 이전과 같은 상태로 되돌아오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부산 서면 굿모닝성모안과

▼ 렌즈삽입술이 불가능한 경우 ▼

[부산안과] 렌즈삽입술 불가능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