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라섹 안구건조증 차이는?
각막을 깎는 시력교정술인 라식, 라섹 후에는 일시적으로 안구건조증이 나타나는데요. 어떤 수술이 안구건조증에 더 안심할 수 있을까요?
라식보다 라섹이 안전
라식과 라섹 두 수술방법의 차이를 한 번 살펴볼까요? 라식은 각막에 뚜껑을 만들어서 각막실질을 깎아 시력을 교정한 다음 각막 뚜껑을 다시 닫습니다. 라섹은 각막상피를 제거하여 시력을 교정한 다음 상피가 다 재생될 때까지 보호렌즈를 덮어둡니다. 그런데 두 방법 중 안구건조증 위험이 적은 수술은 라섹입니다.
우리 각막에 있는 지각신경은 눈이 건조해지는 것을 감지하고 눈물 분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라식은 각막 뚜껑을 만들 때 각막 표면의 지각신경이 많이 손상됩니다. 라섹도 각막상피를 벗기면서 지각신경이 손상되지만 라식으로 손상된 신경보다 빨리 회복되어 안구건조증 위험이 적습니다.
수술 후 인공눈물 점안 꾸준히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 후에는 각막 손상이 있어 이전보다는 안구건조증을 느끼기 쉽습니다. 이때 굳이 참지 마시고 인공눈물을 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수술 후 항생제, 소염제 등 처방된 안약을 많이 넣기 때문에 인공눈물 점안하는 것을 꺼려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방부제가 없는 일회용 인공눈물은 올바로 점안하신다면 얼마든지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건조증을 방치하면 다른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고 시야가 뿌옇게 보여서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인공눈물로도 안구건조증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마이봄샘이 손상된 것은 아닌지, 눈에 염증은 없는지 확인하실 필요가 있는데요. 만성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문제들을 파악하려면 안구건조증 전문 진단 장비가 있는 안과에 내원하셔야 합니다. 안구건조증도 심해지면 통증, 시력 저하, 충혈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만성질환으로 진행되었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부산 서면 굿모닝성모안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