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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D 안종합/소아안과| 미래를 밝혀요

사시 치료, 서두르지 않으면 시력 저하

 사시 치료, 서두르지 않으면 시력 저하

 

사시는 양안의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하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사시는 외관상의 문제뿐 아니라 시력에도 영향을 주는데요. 소아사시를 치료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소아사시 발견하는 방법

사시는 아이들에게 종종 발견되는 질환입니다. 양안의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하는 질환이니 부모님이 알아차리기 쉽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만약 아이가 생후 6개월이 지나도 머리를 바르게 하지 못하거나 부모님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한다면 사시 가능성이 있습니다.

 

거짓 내사시

그런데 아이의 눈이 안쪽으로 몰린 것처럼 보여서 사시가 아닐까 걱정하시는 부모님이 계신데요. 동양 어린이의 경우 코가 낮고 미간이 넓은데다 쌍꺼풀이 없는 경우 눈의 안쪽 흰자가 눈꺼풀에 가려서 눈이 몰린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이때 아이의 양쪽 눈 끝을 코 쪽으로 잡아당겼을 때 시선이 정상적으로 관찰된다면 사시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거짓 내사시'라고 합니다. 

 

소아사시, 8세 이전에 치료해야

아이에게 사시가 있는지 없는지 간단하게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아이의 눈을 부모님이 직접 진단하시는 것보다 생후 6개월부터 매년 안과에 내원하셔서 아이 눈을 검사해보시는 것이 아이 눈 건강에 안전합니다.

아이가 불편함을 호소할 때까지 기다리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아이가 스스로 신체적인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이 쉬울까요? 사실 생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아이들에게도 안질환이 있을 수 있고 이때는 스스로 눈이 불편하다고 인지도 못할 뿐더러 불편하더라도 표현하는 것이 서투릅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아이의 눈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시력이 한창 발달해야 하는 소아기 때에 사시가 시력 성장을 방해하면 이후 약시가 나타나는데요. 약시가 있으면 안경, 렌즈, 수술로 시력을 교정해도 0.7 이상 나올 수 없습니다.

사시를 진단받으면 2세 전에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요. 수술을 하지 않고 약물이나 패치를 이용하는 경우 늦어도 시기능이 완성되는 8세 이전까지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부산 서면 굿모닝성모안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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