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에게 위험한 안질환
임신을 했을 경우 몸에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납니다. 게다가 질환이 생기면 치료하려해도 태아에게 영향이 없는 약을 신중하게 골라야하기 때문에 일반인과 동일하게 치료하면 안 되는데요. 임산부에게 당뇨망막병증이나 황반변성이 찾아오면 특히 관리를 잘해주셔야 합니다.
임신을 하면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 작용을 억제하면서 당뇨가 올 수 있습니다. 기존 당뇨가 있던 분들은 임신 후 당뇨가 심해져 당뇨망막병증이 생길 수 있고요. 이미 질환이 있던 분들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당뇨나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이 있는 임산부들은 혈당관리는 물론 3개월마다 눈을 검사해보셔야 하고,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이 있다면 매달 철저하게 눈 상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황반변성은 당뇨망막병증과 달리 임신 중 더 악화되지는 않습니다만 치료 방법에 제약이 생깁니다. 황반변성 치료 중 가장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항체주사치료'는 눈에 직접 약물을 주사하는 방법인데요. 이때 사용하는 약물은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어서 임신이나 모유수유 중에는 권하지 않습니다. 만약 임신인지 모르고 항체주사치료를 받고 계셨다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치료를 계속할지 중단할지 결정하셔야 합니다.
황반변성 환자 중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분들은 항체주사 치료를 받은 후 3개월 정도는 임신을 미루는 것이 좋고 출산 후에도 주사치료를 받는 동안은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부산 서면 굿모닝성모안과
▼ 임신 중 시력변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