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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D 안종합/라식라섹 | 신뢰의 치료

라식라섹 닮은듯 다른 두 수술의 차이

안녕하세요 :-) 굿모닝 성모안과 입니다.

오늘 아침 집을 나서는 길에는 햇살도 바람도 공기도 모두 가을이었는데요.

결국은 올 해도 뜨거웠던, 그리고 비가 참 많이 내렸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습니다.


가을. 가을하면 어떤 과일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전 가을하면 역시 담벼락 너머 주렁주렁 익은 '감'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감'에 비유를 들어 쉽게, 이해하기 쉽게

'라식라섹' 닮은듯 다른 이 두 수술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라식수술 어디까지 알고 계시나요?



'라식' 혹은 '라식수술' 이 두 단어를 모르시는 분은

아마 거의 없으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만큼 보편적인 수술이 되었고,

본인이 받지 않았더라도 설령 시력이 굉장히 좋으신 분들이라도

주변으로부터 실제 라식수술을 받은 경험담을 쉽게 들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반면에 막상 라식수술이 어떤 수술인지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저 '나빴던 눈이 좋아지는 수술' 정도로만 알고 계시는 분들이 이외로 많습니다.

그렇게 많은 분들이 라식수술을 받았는데도 말이지요.


물론 맞습니다. 라식은 나빴던 눈을 좋아지게 하는 수술입니다.

하지만 나빴던 눈을 좋아지게 하는 수술은 라식 뿐만이 아니라

라섹도 있고, 안내렌즈삽입술도, 그리고 라식수술조차도

각기 다른 이름과 명칭의 다양한 라식수술이 있는데요.


그 차이를 알기 위해서는 라식수술의 원리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라식수술의 원리



라식수술의 원리를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눈에 뚜껑을 만들고, 뚜껑을 열어서 눈 안을 고치고, 다시 뚜껑을 덮는다' 입니다.


즉, 라식은 각막의 절편을 만들어낸 뒤 그 안에 각막 실질을

시력교정 목표 도수만큼 레이저로 교정하는 시력교정술로,

다시 표현을 하자면 '각막을 깎아내는' 수술입니다.


어려우신가요? 한 번 '감'을 떠올려보죠.

감의 껍질 안쪽에 썩은 부위가 있다고 하면,

(쉬운 예를 들기 위해 썩어다는 표현을 하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감의 껍질을 얇게(적절하게) 벗겨낸 후에

속에 드러난 알맹이의 썩은 부분에 치료가 가해지고,

다시 껍질을 덮는 것이 라식수술의 원리입니다.


※ 다시 덮어진 껍질(뚜껑 = 각막절편)은 자연스럽게 회복이 되게 됩니다.



라섹수술의 원리



그렇다면 라식과 닮은듯 다른 라섹은 어떤 원리의 시력교정술일까요? 


다시 '감'을 비유로 들 수 있겠습니다.

라식의 경우 껍질을 어느 정도 잘라낸 후에 알맹이을 치료하고,

다시 껍질을 덮는다고 예로 설명을 드렸었는데요.

즉, 껍질에 직접 치료가 가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이지요.


라섹수술의 경우 껍질에 직접 시력교정 레이저조사가 이루어집니다.

바로, 감의 껍질을 살짝 긁어내어서 드러난 알맹이의 썩은 부위까지도

함께 긁어낸다고 생각을 하시면 되는데요.


라식이 각막을 깎아내는 수술이라면 라섹은 각막을 긁어내는 수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섹수술은 각막의 상피를 살짝 긁어내면서 노출된

각막의 실질 부위에 직접 레이저 시력교정조사가 가해지게 되니까요.


이해가 가셨나요? 그렇다면 한 가지 의문이 들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왜 라식과 라섹은 이러한 차이를 두게 된 것일까요?



라식라섹 차이 이해하기



모든 시력교정술이 '다른' 이유의 답은 '눈이 달라서',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시력교정술이 달라서' 입니다.


라식수술과 라섹수술 역시 그렇습니다.

가령 우리가 가장 흔하게 알고 있는 '라식수술' 만이

세상 모든 시력교정술의 전부라고 한다면,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없는 '눈'이 생길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가령 예로 들자면 각막이 너무 얇거나 눈이 작으신 분들의 경우에 말이지요.


라식수술은 각막절편을 절삭하여 '뚜껑'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각막두께가 필요하게 됩니다. 안전한 수술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말이지요.

하지만 각막두께가 너무 얇다면 각막에 뚜껑을 만들기에 부적합할 수가 있게 되지요.

눈의 작은 경우에는 라식수술 기구의 삽입의 어려운 부분이 있게 되고요. 


이런 경우에는 라식수술의 안전한 진행이 불가피하게 되기 때문에

라섹수술을 권장해 드릴 수가 있게 됩니다. 각막이 얇아도,

눈이 원채 작더라도 뚜껑을 만들고 다시 덮는 라식수술과 달리 라섹수술은

껍질을 살짝 긁어내는 방식의 시력교정술이니까 안전한 진행이 가능하게 되지요.



그래서, 라식라섹 무슨 수술이 더 좋아요?



이제 여기까지 오게 되면 늘 받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래서, 라식과 라섹 중에 뭐가 더 좋아요?"

"그래서, 뭐가 더 좋다는 거에요? 뭐가 제일 좋아요?"


그 답은 위에서 드렸듯이 '모든 눈은 다르기에, 각각의 눈마다 좋은 수술이 다르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무조건 더 좋은 시력교정술은 '없다'가 정답이지요.


라식에 맞는 눈을 가진 사람이 있고, 또 라섹에 맞는 눈을 가진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물론 두 수술 모두 적합한 경우도 있겠지만, 그럴 경우에는

전문 종합 진단 하에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 분의 상황과 환경,

원하시는 라이프 스타일까지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수술이 선택되어야 합니다.


때문에 시력교정술 전 받게 되는 수많은 안전성 검사와 정밀한 안구진단이

어쩌면 라식라섹수술 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된다고 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전문검사와 상담, 이것이 가장 좋은 시력교정술의 시작입니다.


※ 굿모닝성모안과는 시력교정술 전 엄격한 기준을 두고 50가지의 안정성 진단프로그램을 시행하며,

그 결과에 가장 적합한 시력교정술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는 최신 레이저 장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남은 하루 건강히 보내시고, 내일 아침 '굿모닝'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