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과 녹내장 차이, 무엇이 다를까요?
백내장과 녹내장은 이름이 비슷하여 어떤 것이 어떤 병인지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또 백내장이라는 이름 때문에 그 증상을 오해할 수도 있는데요. 백내장과 녹내장의 차이, 한번 알아볼까요?
백내장이란? 백내장은 노화나 외상으로 인해 수정체가 탁하고 딱딱해져 시야가 흐릿해지는 노인성 안질환입니다. 치료시기를 놓쳐 병의 진행이 상당히 진행된 백내장 환자의 눈동자는 하얗게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적정한 때에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수술할 수 없을 정도로 백내장이 진행된 환자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의료 환경이 척박한 곳에서는 이러한 환자들이 제법 많은 편입니다.
백내장 수술 시기는? 백내장 수술은 환자 본인이 생활하기에 불편한 때에 수술을 하면 됩니다. 조금 무책임한 수술 기준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백내장으로 앞이 거의 보이지 않는데도 불편함을 못 느끼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백내장이 진행되었지만 환자 본인이 느끼기에 시야변화도 없고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굳이 수술이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백내장이 위험한 경우는 수술할 수 없을 정도로 수정체가 딱딱해졌다거나 망막이나 눈 내부에 문제가 생겼는데 백내장으로 인해 장비로 눈 내부를 확인할 수 없을 때입니다. 환자가 불편함을 느끼는 때 정도가 수술하기 적정한 때라고 전문의들은 판단하고 있으며 혹 그렇지 않다 해도 전문의가 느끼기에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환자에게 수술을 권하고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의 보편화 예전과 달리 백내장은 실명 질환이라 불리지 않습니다. 한국 중장년층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 중 하나인 만큼 백내장 수술은 보편화되어 있으며 가격도 비싸지 않습니다. 수술을 한 번 하면 재발의 위험도 없기에 비교적 부담 없이 시행할 수 있는 수술입니다.
녹내장 이름의 유래 백내장과 달리 녹내장은 그 이름처럼 수정체가 녹색이 되는 증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녹내장이란 이름은 고대 그리스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안압이 급상승하여 각막 부종이 일어나면 눈의 색이 녹색으로 보였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녹내장 환자의 눈을 보면 녹색으로 변해있진 않습니다.
녹내장 원인 및 증상 녹내장은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원인은 시신경의 손상인데요. 안압이 높아서 시신경이 망가질 수 있고 원래 시신경이 약해서 정상 안압 상태에서도 손상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은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이며, 시신경이 어느 정도 손상되었을 때에야 시력 손실이 나타나기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녹내장 예방 시신경이 많이 손상되었을 때 시력 손실이 느껴지고, 이 증상이 녹내장 환자에게 느껴지는 첫 증상입니다. 따라서 40세 이상 또는 평소 안압이 높았던 분들은 매년 안과 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녹내장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