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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D 눈건강/외래진료| 믿음직한 치료

[눈건강이야기] 눈이 붓고 고름이... 눈다래끼 주의보

 

물놀이 시즌이에요~~!!

계곡, 바다, 워터파크.

물이 있는 어디든! 시원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으시죠?

 

하지만 여름철 물놀이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요.

우리의 예민한 눈에게는 특히 더 그렇죠!

열심히 놀다 왔는데 눈이 땅땅하게 부어있거나 통증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다.래.끼...???

 

햇빛을 피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끼기도 하지만

다래끼를 숨기기 위해 선글라스가 필요하기도 하죠...ㅠㅠㅠ

 

 

 

 

눈다래끼는 눈꺼풀의 분비기관에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눈다래끼는 세균성 염증인 다래끼, 무균성 염증인 콩다래끼가 있습니다.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세균성 염증은 염증이 생긴 부위에 따라 종류가 나뉘어요.

 

눈꺼풀에 있는 여러 분비샘 중

짜이스샘과 몰샘에 생긴 급성 화농성 염증겉다래끼라고 하며,

마이봄샘의 급성 화농성 염증속다래끼라고 합니다.

무균성 염증인 콩다래끼마이봄샘에 생긴 만성 육아종성 염증이에요.

 

겉다래끼는 눈꺼풀 가장자리가 부어오르면서 단단해져요. 통증 또한 동반하죠. 

속다래끼는 눈꺼풀을 뒤집어보면 결막에 노란 염증 부위가 보이는데,

불편감과 통증이 있으며, 고름이 피부로 배출되기도 해요.

 

 

속다래끼 

[사진 = 네이버 건강백과 캡처]

 

콩다래끼는 눈꺼풀 가장자리 샘이 막히면서 생기는 분비물 등으로 인해 생기는 염증이에요.

콩다래끼는 단단한 것이 만져지지만 다른 것들과는 달리 통증이나 붓는 현상이 없어요.

하지만 이 자리에 세균이 감염되면 붓고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답니다.

 

 

 콩다래끼

[사진 = 네이버 건강백과 캡처]

 

 

다래끼는 지금과 같은 여름에 자주 생기는 질환이에요.

세균이 좋아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다가

청결하지 못한 손으로 눈 주위의 땀을 닦는 경우가 많거든요.

특히 물놀이 등의 외부 활동은 세균 감염의 가능성이 아주 크답니다.

 

다래끼를 예방하려면 평소 손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여성 분들은 눈 화장을 한 후 잔여물 없이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겠죠?!

(잘 씻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만병의 치유가 아닐까요?)

 

또 다른 원인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면역력 약화에요.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도 좋아요.

 

다래끼가 생겼을 경우에는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음주를 피하고, 렌즈 사용 대신 안경을 끼며, 눈 화장은 잠시 그만 두시는 것이...ㅜㅜ

 

다래끼는 보통 일주일 안으로 자연 치유되지만

증상을 약화시키기 위해서는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다래끼 주의보

모두 잘 피해가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