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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D 안종합/녹내장| 다시 보는 희망

녹내장 시야검사 방법

녹내장 시야검사 방법

 

녹내장은 안압 상승이나 외상 등으로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인데요. 녹내장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에는 안압검사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시야검사’인데요. 많은 환자분들이 어려워하시기 때문에 검사 방법과 조금의 팁을 설명드리려 합니다.

 

 

시야검사 후 피곤하다? 정상입니다

시야검사를 해본 분들에게 어땠냐고 여쭤보면 ‘눈이 아주 피곤하다’, ‘검사 시간이 길다’, ‘긴장된다’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는데 특히 ‘졸리고 피곤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시야검사가 진행되는 방법은, 장비에 턱을 올리고 정면의 작은 불빛을 응시한 상태에서 주변에 반짝이는 불이 보이면 버튼을 누르는 식인데요. 말만 들어서는 왜 어려운지 모르시겠지만 직접 검사한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리 쉬운 검사는 아닙니다.

 

시야검사가 어려운 이유 1

시야검사가 어려운 첫 번째 이유는 여기저기에 빛이 나타나도 시선을 한 곳에만 응시한 채로 검사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주변에 빛이 비치면 그곳으로 눈이 따라가기 쉬운데요. 시야검사를 할 때는 주변에 빛이 들어와도 그곳을 쳐다보아서는 안 됩니다.

시야란 ‘시력이 미치는 범위’를 말하고 시야검사는 한 곳을 응시한 채로 어느 범위까지 볼 수 있는지 검사입니다. 그래서 빛이 나타나는 곳에 눈이 따라간다면 시야가 얼마나 손상되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검사 과정 중 100% 눈을 움직이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시선을 고정해주세요.

 

시야검사가 어려운 이유 2

시야검사가 어려운 두 번째 이유는 주변에 나타나는 빛이 흐릿합니다. 녹내장이 없는 사람도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로 약한 불빛이 나타납니다. 검사 중에는 강하고 뚜렷한 빛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희미한 불빛이 나타날 때도 많고 빛이 나타나는 시간도 아주 짧습니다. 그래서 방금 본 것이 빛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리는데 생각하는 시간에 또 다른 빛이 보이면 당황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다가 버튼을 여러 번 연속해서 누르기도 하시는데 다음 불빛에 집중하시는 것이 검사결과가 더 좋습니다.

 

시야검사를 잘하기 위한 팁!

빛이 나오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힘드시다면 검안사에게 속도를 늦춰달라고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검사가 10~15분정도인데 힘드시겠지만 집중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잠이 오거나 집중이 잘 안 되어 검사에 지장이 있을 때도 검안사에게 말씀해주시면 잠깐 휴식을 취한 후 검사하실 수 있습니다.

 

▼ 부산 서면 굿모닝성모안과 

[녹내장 안약 , 이럴 때 교체하세요]